* 애널리틱스 한국에서 즐기는 독일여행! 남해 독일마을 둘러보기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한국에서 즐기는 독일여행! 남해 독일마을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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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여행 둘째날 당케슈니첼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방문한 남해 독일마을 입니다. 독일마을은 1960년 광부와 간호사로 파견되었던 독일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재정착 할 수 있게 남해군에서 개발한 곳입니다.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못 가는데 잠시나마 유럽에 온 기분을 낼 수 있어 좋았던 곳이었어요.

 

 

남해 독일마을은 크지는 않지만 소소하게 독일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예쁘게 지어진 건물과 그 뒤로 넓게 펼쳐진 푸른바다를 감상하며 힐링하기에 좋았습니다. 

 

 

남해 독일마을

독일마을-입구모습입니다
독일마을입구

남해 독일마을에서 즐겼던 유럽 가정식 맛집 '당케 슈니첼'

 

노닐기

 

nonilgi.tistory.com

 

독일마을 아래쪽에 위치한 식당이 밀집한 곳에서 차를 타고 조금만 올라오면, 제대로된 독일마을 입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독일 국기와 태극기가 펄럭이며, 큰 돌에 세겨진 '독일마을'이라는 글자.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옆에 있는 입구로 향했습니다. 주차장 이용요금은 무료였고, 맞은편에는 원예예술촌이라는 곳도 있었는데, 날씨가 더워 방문하지는 않았어요. 대신 전망대에서 풍경을 바라보고 마을 주변을 조금 걷기로 했습니다.

 

독일마을-내부모습입니다
독일마을내부

 

독일마을 전망대에 위치한 광장에서 만난 모습입니다. 여기가 한국인지 독일인지 모르겠어요. 맥주로 유명한 독일이어서 그런지 양조장 느낌이 나는 건물과 소품도 있었고, 파독전시관과 공방 및 식당 등이 있었습니다. 규모가 큰 것은 아니어서 조금 아쉽긴했는데, 소소하게 즐길만한 곳이었습니다.

 

독일마을에서-바라보는-바다풍경입니다
독일마을전망대

 

 

광장을 간단히 구경하고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나무데크로 꾸며진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독일마을의 전경은 정말 예술이었어요. 저 멀리 보이는 푸른바다와 대비되는 밝은 색 지붕을 가진 아기자기한 집들이 너무 예뻐보였습니다. 이 집에는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하고, 일부는 펜션이나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업소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하루는 독일마을에서 숙박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망대를 내려와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는데, 실거주하는 사람들을 몇 명 볼 수도 있었습니다. 여유롭고 평온한 느낌이 묻어나와 노년은 이런 곳에서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경치 좋은 곳에서 살면 바쁘고 복잡한 일상이 무료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생각 없이 온전히 나의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걷기를 몇분. 주차장이 마을 꼭대기에 위치해 있고, 날이 더워서 많이는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독일마을의 집을 간단히 구경하고 다시 올라갔는데요. 더운 여름철엔 양산을 꼭 챙기시길 바래요. 다음 이야기는 남해 다랭이마을 방문기입니다. 기대해주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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