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이것은 블로그 저품질인 것도 아닌 것도 아니야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이것은 블로그 저품질인 것도 아닌 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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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 노티드 도넛 후기 포스팅의 다음 메인 노출 기쁨도 잠시. 블태기(블로그+권태기)를 넘어선 블회기(블로그+회의감이 몰려드는 시기)가 내게 찾아왔다. 그 이유는 는 '내 블로그의 저품질 증상' 때문이었다. 처음 몇일은 일방문자 수가 줄어드는것이 '일시적인 증상'이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3~4일이 지나면서 일방문자 수는 평소의 절반 이상이 떨어졌고, 뭔가 문제가 있음을 자각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나와 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꽤 많았고, 대부분이 '블로그 저품질'이 원인이라고 한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저품질 확인방법'을 통해 테스트해봤는데, 다행인지 아닌지 내 블로그는 저품질은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있다. 바로 '다음' 사이트를 통해 유입되는 수가 거의 없다시피 한다는 것. 정말 이상한 데이터 통계다. 대체 뭐가 문제인 것일까.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어본다.

 

 

저품질 확인하는 방법


블로그 저품질을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는 '다음' 검색창에 블로그 URL이나 블로그명을 검색해보는 일이다. 저품질에 걸린 블로거들이 포스팅한 내용을 보면, 검색창에 자신의 블로그 URL을 적었을 때 '검색결과를 찾을 수 없다'고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내 블로그는 그렇지 않다. 검색창에서 제대로 검색결과를 도출해내고 있다.

 


그리고 다음 사이트에서 포스팅도 잘 조회가 된다. 적어도 이 경우는 앞서 애기한 것처럼 블로그 저품질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예전에 포스팅을 하면 대부분이 다음 사이트 1페이지에 노출되었는데, 6월에 들어서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기존에 올렸던 포스팅도 몇개 샘플링해서 검색해봤는데, 상위페이지에 노출되던 것이 사라져버렸다. 분명 문제가 있는 것 같아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봤다. 문의사항은 갑자기 다음 검색 유입이 줄어들게 되었고, 기존에 노출되던 포스팅을 검색해보니 조회가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카카오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문의메일을 보낸지 3일 만에 돌아온 답변은 '내 포스팅은 잘 노출되고 있다. 그리고 요즘 검색 노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니 조심해라. 또한 품질정책 관련된 사항은 내부 정책상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2~3차례 더 질문을 했었는데, 기계적인 답변만 되풀이 될 뿐이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문의하면 좀 더 빠른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고해서 시도해봤는데, 역시나 같은 답변 뿐이다. 고객센터에서는 해결해 줄 수 없다고만 말하는데,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좀 알려주면 좋겠다.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데이터로 본 이상한 부분

방문통계


내 블로그의 21년 5월 말부터 6월까지의 유입통계를 살펴보자면, 지난 5월 24일부터 30일까지의 주간방문자수는 약 6천명. 다음 검색 유입은 1,444다. 편차가 있긴 했지만 주간방문자 수는 매주 비슷한 수준을 보여왔었다.

 

방문통계


그러다 다음 메인에 노출이 있었던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의 다음 검색수는 전주대비 40% 감소한 766건이 되었다. 이 정도는 일시적인 감소라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작은 일이 아니었다.

방문통계

 

방문튱계

 


6월 첫째주에 들어서면서, 첫째주 다음 검색 유입수는 148건. 둘째주는 그보다 40%정도 감소한 99건이었다. 6월 첫째주의 148건은 전주대비 1/5, 2주전대비 1/10 감소한 수치였다.

 

방문통계


이는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던 작년 1월 말의 주간방문자 수치 중, 다음 검색 유입수(287건)보다도 적은 유입수다. 최근 한달간의 검색유입수를 확인해보면 네이버나 구글을 통한 검색유입은 비슷한 데이터를 갖고 있는데, 유독 '다음' 검색유입만 이상하다.

 

 


저품질을 탈출하기 위한 방법

저품질을 탈출하는 방법은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어 다시 시작하는게 가장 좋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1년 반동안 열심히 발행해왔던 나의 포스팅과 그 추억을 버리고 싶지 않다. 그러나 평소 일방문자수가 1/3토막 나버린 걸 보고 있자니 속이 쓰린건 어쩔 수 없다. 노닐기를 버리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일단 현재 나의 블로그 노닐기는 '다음' 검색 유입만 없는 상황이다. 네이버나 구글 유입은 있기때문에 노출이 아예 안되는 것은 아니란 얘기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상업적 광고나 잘못된 키워드로도 저품질이 올 수 있다고 한다. 내가 직접 사서 써본 후기를 적었는데 저품질이 걸린 블로거들도 꽤 되는 것 같았다. 댓가를 받고 쓴 것도 아닌데, 되려 홍보로 간주되어 저품질이 된다는 이야기다. 당분간 상품후기 포스팅은 지양하면서 노닐기를 계속 이어 나가보도록 해야겠으나, 지금의 상태에선 1일 1포스팅은 어렵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블로그 저품질의 원인을 찾아내는게 중요하다. (카카오 고객센터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걸 내가 무슨 수로 찾아 해결할까) 일단 5월 마지막주에 발행했던 포스팅을 지워버리기로 했다. 분명 그 시기에 발행한 글들이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황이 생겼을 것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좋아한다. 작년부터 1일 1포스팅을 하며 열심히 노력해왔고, 그 노력이 지금의 블로그 노닐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남은 하반기동안 나는 다음 검색유입 원상복귀를 위한 나름의 노력을 해보고 난 뒤, 연말에 블로그 운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예정이다. 그리고 만에 하나 노닐기 블로그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새로운 블로그 하나를 만들어 동시에 운영하는 안전장치도 고려해봐야겟다. 남은 반년동안 ‘다음’ 검색 유입이 원상복귀되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쳐본다.



*** 여러분!! 저... 3달만에 블로그 저품질 탈출 성공했어요

 

티스토리 블로그 저품질 탈출 이야기

오늘은 3개월만에 티스토리 블로그 저품질에서 탈출한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사실 아직 정확히 탈출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일주일 정도 검색유입을 지켜본 결과 예전보다 확실히

nonilgi.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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