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블로그 1월 결산 : 세상에 쉬운 것은 하나 없다.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블로그 1월 결산 : 세상에 쉬운 것은 하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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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노닐기(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나는 2019년부터 소소하게 유튜브를 취미생활로 즐기고 있다.

 

그런데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업데이트를 소홀히 했다.

가장 최근에 업로드한 영상은 19년 9월에 촬영한 미국여행편이다.

 

영상편집은 촬영과 편집, 자막넣는 것에 손과 시간이 많이 든다.

그래서 2020년에는 유튜브는 간간히 즐기고, 블로그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물론 블로그 포스팅이 쉽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마침 아는 동생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중이었다.

블로그 운영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았는데,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해볼 것을 적극 추천했다.

 

적극 추천한 이유는 주변 지인에게 권했는데, 모두 안 한다며 거절했다는 것이다.

동생에겐 자기의 포스팅과 이야기를 함께 소통할 티스토리 친구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생애 첫 티스토리 블로그를 오픈하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장이 있어야 개설할 수 있었다고 한다.

초대장을 구걸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고 마음만 먹으면 바로 블로그를 개설할수 있다.

 

2019년 12월 말, 나는 티스토리에 가입하고 블로그를 개설했다.

제일 고민되었던 것은 블로그명이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기억에 많이 남고, 나의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대변할 수 있을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끝에 지금의 <노닐기>라는 블로그명이 탄생하게 되었다.

 

블로그 첫 포스팅에서도 소개했지만, 노닐기의 뜻은 '놀다+일기'의 합성어이다.

내가 겪은 일상의 순간과 경험을 공유할 목적으로 지은 블로그명이었다.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시노닐기(신혼일기)라는 카테고리까지 확장할 수 있어서, 노닐기로 블로그명을 정한것에 대만족 중이다.

 

 


1. 노닐기의 활동 보고서 - 방문해주신 고마운 분들 

지난 한 달 동안 노닐그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고마운 분들은 자그마치 1,104명이다.

일평균 약 36명이 방문해주신 것이다.

 

살면서 36명의 사람을 하루동안 만나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블로그라는 환경속에서는 가능하다.

 

나에겐 1,104명이라는 숫자가 엄청 많은 숫자로 느껴진다.

그래서 모든 방문자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지극히 평범하고 특별할 것 없는 내 일상과 이야기를 공감하고 소통해주신 분들이기 때문이다.

 


 

2. 노닐기의 활동 보고서 - 어떤 글을 좋아해주셨을까?

나는 지난 한달동안 총 34개의 포스팅을 했다.

처음에 다짐했던 것보다 많은 1일 1포스팅을 실현했다는 사실에 뿌듯해졌다.

 

그 중에서도 조회수가 높았던 BEST 5 포스팅을 소개해볼까 한다.

 

[BEST 5 - 노닐기 1월 포스팅]

 

1위 영국 여행 이야기

2020/01/16 - [노닐기보고서 NONILGI REPORT/놀고나서 TRAVEL, PICNIC] - 영국 런던 여행 : 버킷리스트 실현하고 트라우마 얻어온 사건

 

2위 지인의 실용음악학원 오픈

2020/01/07 - [노닐기연습장 NONILGI NOTE/오늘의 일기 DIARY] - 일산 덕이동 씨엘실용음악학원 : 생생한 오픈행사 참석 후기

 

3위 친구 사업의 첫 아이템 소개

2020/01/12 - [노닐기보고서 NONILGI REPORT/사고나서 SHOPPING TIPS] - 제로워터 헤드스파 트리트먼트 : 위메프 특가로 구매한 후기

 

4위 홍콩,마카오 여행 이야기

2020/01/23 - [노닐기보고서/Report2_놀고 즐기는 행복함] - 홍콩 마카오 여행 : 4.5초같이 지나가버린 나의 4박5일.

 

5위(공동) 한우고기 먹은 날 / 대만 타이페이 여행기 / 청약주택 당첨과 청약안내

2020/01/11 - [노닐기보고서/Report1_먹고 마시는 즐거움] - 일산 애니골 맛집 임가네한우마을 : 한우 먹고 새해 복 '한우'웅큼 받은 날

2020/01/14 - [노닐기보고서/Report2_놀고 즐기는 행복함] - 대만 타이페이 여행 : 하루에 1kg씩 살이 쪄서 돌아온 이야기

2020/01/08 - [노닐기연습장/Note1_노닐기 생각정리] - 아파트 청약 당첨 : 드디어 마련한 내집(2019년 리마인드_02)

 


 

3. 노닐기의 활동 보고서 - 스토리에 소개된 나의 포스팅

취미로 시작한 블로그인데, 운영한지 며칠 지나지않아 방문자 수에 연연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자기 전 방문자 수를 보고 있는 나는 옛날 싸이월드 방문자수에 목을 메던 그 시절이 떠올랐다.

 

방문자 수에 집착을 하던 그때, 우연히 티스토리 홈에 있는 스토리라는 메뉴를 알게되었다.

다른 블로그 포스팅을 메인에 노출시켜주는 페이지였다.

 

나의 포스팅이 스토리에 노출된다면 방문자 수도 엄청 늘어날 것이라는 헛된 기대를 갖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타이페이 여행을 포스팅한 것이 스토리에 처음 노출되었다.

 

트라마틱하게 조회수가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스토리에 노출되니 방문자수가 평소대비 1.5~2배는 늘었던 것 같다.

방문자수가 늘어서 좋았지만 그보다 더 좋았던 것은 내 포스팅(이야기)이 선택 받았다는 것이었다.

 

 

타이페이 여행이 노출된지 얼마되지 않아 영국여행 이야기도 스토리에 노출되었다.

영국여행 포스팅은 가장 오랜 시간을 할애했던 포스팅이어서 그 기쁨이 배가 되었던 기억이 있다.

 

 

홍콩,마카오 여행 포스팅은 세번째로 스토리에 노출되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스토리에 소개된 나의 이야기는 모두 여행이야기였다.

 

총 세번의 여행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모두 스토리에 소개되었으니 100%의 실적이었다.

나의 여행 이야기를 좋아해주는 것을 보니 여행 블로그로 전향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1월 스토리에 소개된 마지막 나의 포스팅은 압구정 가성비 돈카츠 맛집 가츠오우이다.

주머니 사정이 여유치 않은 강남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맺는 글. 애드센스 고시를 실감중인 노닐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블로그에 놀러가게 된다.

모두 각자의 이야기로 자신의 블로그를 가득 채워나가는 열정에 놀랄 때가 한 두번 아니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구독중인 까누님 블로그에 놀러갔을 때의 일이다.

구글애널리틱스를 통한 방문자 통계보는법, 블로그를 포털사이트에 노출 시키는 법 등 유용한 정보가 있었다.

 

하나씩 따라하며 내 블로그에도 접목시켜보고 있었는데, 문제의 애드센스 등록하는 포스팅을 보게 되었다.

무엇인가에 홀린 듯 나는 애드센스에 가입을 했다. 그리고 블로그 개설 13일만에 애드센스를 신청해버렸다.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생겼는지, 일단 신청했기 때문에 기다리기로 했다.

이렇게 나의 애드센스 고시가 시작되었다.

 

애드센스를 신청하니 메일 한 통을 받았다.

대충 설명하자면 심사를 진행 중이고 사이트를 검토중이니, 그 기간은 최대 2주정도 걸릴 것이다라는 내용이었다.

 

어떤 블로거는 하루만에도 승인이 나기도 하고, 다른 블로거는 포스팅 3~5개에도 승인난다는 포스팅을 본게 떠올랐다.

나도 내심 그러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그렇게 요행을 바라는 것은 큰 욕심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루가 가고 일주일이 지나도 승인완료 안내 메일은 오질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애드센스에 신청한지 정확히 14일이 되던 날 에드샌스로부터 메일을 받게 되었다.

 

메일 내용은 역시 승인조건에 불충분하니 거부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첫 술에 배부르랴는 속담이 있다. 옛말 틀린게 하나 없다.

패배감에 사로잡혀있길 잠시, 승인 거부 메일을 받으니 오기가 발동했다.

 

지금까지 1일 1포스팅을 하며 열심히 블로그를 운영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1월 27일 2차 도전이 시작되었다.

 

나는 블로그에 애드센스 코드를 다시 삽입했다. 이런 내 열정이 기특했는지 4일만에 승인 피드맥 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결과는 역시 승인거절이었다.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애드센스를 고시와 같다고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높디 높은 애드센스 진입장벽에 두 번이나 부딪혀 꼬꾸라졌던 1월이었다.

 

두 번의 승인 거절 메일을 받고 드는 생각은 취미생활로 시작한 블로그인데 애드센스에 너무 목을 메지 말자는 것이었다.

사실은 자기 위안에 더욱 가까운 지극히 자의적인 생각이다.

 

어찌되었든 일상속에서 먹고 즐긴 경험을 기록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열심히 나의 이야기를 남겨보고 나중에 다시 도전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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