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2020년의 첫 눈을 보며 느꼈던 감정에 대하여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다섯 번째 일기장/생각 / / 2020. 12. 13. 23:10

2020년의 첫 눈을 보며 느꼈던 감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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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평소보다 늦게 눈이 떠졌다.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보는데, 첫눈이 내렸다고 했다. 바로 몸을 일으켜 창밖을 봤다. 우와, 정말 첫 눈이다. 많지는 않지만 나름 소복히 쌓여 있는 눈. 올 겨울이 진짜 시작된 것만 같다. 하얗게 덮힌 눈을 바라보고 있으니, 겨울땅이 따뜻한 이불을 덮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차가운 우리 일상에 눈이 내렸으니, 춥고 힘든 겨울땅 같은 우리에게도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란다. 반가운 첫눈처럼 부작용 없는 백신과 치료제가 연이어 나와주기를. 연초부터 쉼없이 달려오고 있는 의료진들을 휴식의 잠자리로 안내해 줄 따뜻한 이불같은 '코로나 종식'의 승전보가 울리기를. 힘들고 지친 모든 사람의 슬픔과 고난은 잠시 덮고, 건강하고 활기찬 그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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